[신년사] 이정식 사)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
장애인이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9-02-13 11:03:01



 

도내 10만 장애인여러분!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서로가 복을 빌어 주지만
, 올해는 특히 도내 10만 장애인여러분 모두에게 무한한 축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저는 평소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는 지론을 외쳐왔습니다. 이러한 신념은 새 정부의 인권보호라는 기조와 상통하여 장애인들이 배제되지 않는 사회가 되는 데 저의 미약한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장애인복지정책이 달라집니다.


장애등급제가
7월부터 폐지되고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정책이 대폭 강화됩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불합리한 장애등급제폐지 내용 등 당사자들이 바라는 고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에 진정한 평등과 인권을 취득하는 날까지 우리 모두 마음과 뜻을 모으자고 권면합니다
.


또한 장애유형을 떠나 소통과 화합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살펴서 아파하는 장애인이 한사람도 없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장애인이 외롭지 않게
, 일 할 수 있게, 문화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상처 받지 않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는 사회는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노력과 우리들의 목소리가 곳곳에 미칠 때에만 가능합니다.

 

장애인여러분!


부디 새해에는 더욱 분발하여 건강을 살피고 하시는 일
, 가정, 사랑에 막힘이 없기를 거듭 기원합니다. 저 역시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이 바라는 곳 어디든지 달려가 손을 잡는 청지기가 되겠습니다. 진정 장애인이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