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정책] 빙상 개최도시 강릉, 평창동계올림픽 맞아 차량2부제 시행
셔틀버스, 시내버스 무료 운행

김현동 승인 2018-02-05 16:52:18

올림픽 빙상 개최도시 강릉시가 올림픽 기간 중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행사와 참가자의 피해를 줄이고 선수, 임원 등 클라이언트 수송의 정시성을 확보하는 등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2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시내 동() 지역을 운행하는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및 승합차를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의무 시행한다.


강릉시는 이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고자
28일부터 26일까지 시내버스 전 노선을 무료로 운행한다.


또한 강릉역과 버스터미널에는 경기장까지 평균
1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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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홀수 차량은 홀수 날, 짝수 차량은 짝수 날 운행)에 걸린 차량은 반드시 환승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환승주차장은 북강릉 강릉과학산업단지, 서강릉 회산동, 서강릉 홍제동 등 3곳에 마련됐다. 환승주차장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평균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차량 2부제를 어길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특히
, 설 연휴기간(2.15.~2.18.) 귀성객들은 KTX, 버스 등 대중교통편을 이용하거나 부제에 걸리지 않는 날 또는 시행시간(08:30~19:30)을 피해서 고향 방문을 해야 2부제 단속을 피할 수 있다.


한편
, 시는 효율적인 교통 소통을 위해 경기장으로 가는 도로 주요 지점에 차량 2부제 통제소 22곳을 설치해 부제 차량단속, 우회도로 및 환승주차장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최대한 개인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적극적인 차량 2부제 참여와 차량통제소, 환승주차장 운영 등 특별교통대책에도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 강릉시 외에도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군과 정선군 역시 대회 기간 중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또한 강원도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하루 12회 늘리고 속초권과 동해권, 원주권 등 인근 숙박지 연결 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