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 내년 개원 목표로 치매안심지원센터 건립 추진

김준혁 승인 2018-01-03 16:10:31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발맞춰 양구군이 올해 중 개원을 목표로 치매안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안심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 노인이 급증하고 치매 치료 및 관리비용이 증가하면서 사회
·경제적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치매를 관리할 인프라를 확대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사회보험기관의 부담이 증가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치매안심지원센터 인력
3명을 이미 신규 채용해 지난 1일부터 보건소 내(통합건강증진담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군은 국비 47600만원과 도비 2400만원, 군비 9500만원 등 총 59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새로 들어설 치매안심지원센터의 위치로 비봉초교 옆 군부대 관사가 자리한 곳을 적지로 판단한 군은 현재 국방부와 부지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군은 지난달부터 신축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돌입했으며
, 이미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서초구 치매안심지원센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치매 조기검진은 물론 상담 등 관리, 예방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 등 치매 예방과 고위험군 발굴부터 돌봄,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중증 치매로 발전하는 것을 억제하고, 환자와 가족이 부담을 덜어 삶의 질이 향상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