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전자책(E-book)의 매출이 거의 오르지 않고 있다.
최근 라이프치히 도서박람회에서 작가, 출판사, 독자, 미디어 관계자들이 출판시장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다른 엔터테인먼트 산업처럼 디지털화 되고 있는 출판업계는 여전히 장미빛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독일에서 전자책 단말기(E-Reader)는 점차 호평 받고 있지만, 전자책의 매출은 몇 년 전부터 정체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출판산업에서 전자책 매출은 디지털 음악시장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독일 도서시장에서 전자책 매출량은 2010년에 0.5%를 차지한 후 2017년에는 4.6%를 기록했다.
지난 7년동안 겨우 4.1%가 증가했다.
반면 독일 음반시장에서 디지털음악 매출량은 2010년에 12.6%였으나 2017년에는 46.6%에 달해 34%나 급증했다.
FAZ는 독일 사람들은 음악은 디지털로 듣고, 책은 여전히 아날로그로 읽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독일어 원문번역: 강원대 독문과 김재영, 차민경, 홍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