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단체를 찾아서]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현동 승인 2017-01-02 11:58:39

 


▲백영선 관장

 


소외받는 우리의 이웃을 위해 가장 낮은 곳부터 함께 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 바로 횡성군 횡성읍 한우로에 위치한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백영선)이다.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모든 사람의 존엄과 가치를 인정하고 향상시키며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 사회에서 가치 있는 삶을 즐기고 자신의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99월 개관한 복지시설이다.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의료재활, 교육재활, 직업재활, 사회심리재활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계몽, 홍보 및 조사연구 등을 통해 지역 장애인의 전인적 재활자립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활, 희망, 미래로의 동행이라는 관훈을 내걸고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희망을 주고 함께 동행한다는 횡성장복은 복지관 조직도부터 관장을 가장 낮은 곳에 위치시키고 관내 장애인 현황을 관장실 벽면에 부착하는 등 가장 낮은 곳부터 함께라는 의지를 되새기고 있다.
 

비록 2009년 개관해 역사가 짧은 기관이지만 평등사회 구현’, ‘인간의 존엄 실형’, ‘함께하는 희망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상담, 치료, 교육 및 직업훈련 등의 전문적 서비스의 제공과 노력에 있어서는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언어치료실과 보조기구 수리센터를 개소하고 2012년에는 장애인보호작업장 한우리를 개소 이관했다. 또한 횡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지영서대 언어재활과, 횡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재활훈련 등을 제공한다.
 

또한 복지관 이용자를 위한 한글교실, 미술교실, 장애인합창단, 탁구교실 서예 교실 같은 여가생활 지원 프로그램과 장애인 가족 지원을 위한 부모교육 등을 실시하고 여성장애인의 자조모임 같이 소외받는 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활동에 제약이 심한 중증 재가 장애인들을 위한 반찬지원 및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물리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지역적 특성으로 치료 서비스 기관에 대한 접근성에 제한 받는 장애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등학교시절 교통사고로 인해 절단 장애를 겪은 백영선 관장은 처음에는 절망감을 겪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어려움에 처한 다른 장애인들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유료로 운영하고 있던 구내식당을 무료급식으로 전환하고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등 열성을 다하고 있다.
 

또한 백영선 관장은 인터뷰에서 나부터가 가장 낮은 곳에서 이용자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조직도를 역피라미드형으로 만들어 붙여두고 있다관내 많은 장애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돕겠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전체이용자 나들이 행사.



▲도장애인합창대회 참가모습.



▲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