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과의 담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호스트시티 심재국 평창군수!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7-12-06 11:06:2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호스트시티
심재국 평창군수!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2018 평창 동계올핌픽 및 패럴림픽”이 다가왔다. 전 국민은 물론 도민 모두가 그날의 성공을 기대한다. “2018 평창 동계올핌픽 및 패럴림픽”은 2010년 실패, 2014년 실패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끝에 얻은 귀한 성과여서 세계적인 주목을 더욱 받고 있다. 개최지의 수장 심재국 평창군수를 만나 2017 평창군 장애인복지 현황과 “2018 평창 동계올핌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내용을 요약하면
심 군수는 숨 가쁜 역사적 현안 앞에서도 장애인복지 관심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또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고군분투한 일인이며 증인이기도 하다. 덕분에 도로교통망 등 수도권 근접 발전을 30년 앞당기고 음식문화, 군민들의 의식향상 등 유형무형의 변화가 있었다. 심 군수는 대회 유산을 토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잘 사는 평창의 르네상스를 열고 아울러 분단의 현장인 강원도가 평화의 유적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음은 평창군수와의 일문일답 기록이다.



■ 질문1. 본지는 창간 20주년 된 장애인을 위한 전국 최초의 특수 주간지입니다. 우선 세계의 주목을 받는 작지만 거대한 평창군의 2017년 장애인복지 현황이 궁금합니다.


■ 답: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복지국가의 기조에 의해 평창군도 매년 장애인복지 예산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 마무리 사업들로 물심양면 틈이 없지만 장애인복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선 올해 총예산 4천600억원 중 복지예산은 510억원(11%)이며 장애인분야가 51억원(10%)을 차지했습니다. 신규 사업으로 평창군장애인복지센터가 문을 열고(본지 9월 26일자 게재) “제1회 장애인게이트볼 대회”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작은 영화관 설립과 아울러 15년간 장애인후원회 활동을 해 온 내자(부인 김옥희 여사/57세)도 더욱 열심히 봉사한 한해였습니다.


■ 질문2.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크게 나누면 소득과 경제활동지원, 보건 및 자립지원, 이동과 문화여가, 정보접근 등이 있습니다. 특히 평창군에서 내세울 분야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 답:
우선 장애인 현황을 말씀드린다면 평창군 인구 43,500여명 중 장애인이 3,100여명입니다. 우리나라 장애인구 특성 중 60대 이상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 평창군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이에 평창군은 일자리 사업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장애인일자리지원(장애인행정도우미) 사업에서 장애인 수를 적용하면 도내 1위입니다. 당초 58개 일자리를 62개로 추가하였으며 동계올림픽 준비 간판 정비에 장애인작업장 물품을 적극 수주하여 수익향상을 시켜주었습니다. 장애인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점을 늘 인식하여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 심재국 평창군수가 소왹층의 월동준비를 돕기위한 연탄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 질문3.
동계올림픽이라는 역사적인 소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발전을 한 평창군 장애인복지에 감동입니다. 그렇다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 수장으로서 자긍심이 있다면 무엇인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답:
세계 스포츠역사에 올림픽 개최를 위해 세 번씩 도전을 한 사례는 흔치 않습니다. 두 번째 실패하였을 때 평창군의회 의장이었던 저는 포기하려는 분위기에 맞서 세 번째 도전을 강력히 주장한 장본인입니다. 참고로 설상종목(평창)과 빙상종목(강릉)이 있는 데 설상종목지역을 주 개최지로 선정한 것은 94년 릴레함메르(Lillehammer)에 이어 24년만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어디서든 “평창”을 외치고 세계 곳곳에서 “평창”이라는 말이 오르내리니 가슴 벅차고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럽습니다.


■ 질문4.
특별히 패럴림픽을 위한 준비 사항 중 기억나는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 답:
“2018 평창패럴림픽 데이”에서 장애인들과 퍼포먼스를 한 것과 설상종목 선수촌이 평창에 있다 보니 숙박, 교통, 도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소외계층 경기입장권 매입 예산 5천만원을 수립했으며 장애인식개선 교육도 하였습니다.


■ 질문5.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으로 평창군이 달라진 것들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십시오.


■ 답:
무엇보다 도로 교통망이 확충된 것입니다. 인천에서 강릉까지 고속전철이 12월 21일 운행을 개시합니다. 평창, 진부에 역이 생기고 이는 30년을 앞당긴 발전입니다. 또한 송어, 한우, 메밀, 황태, 감자 등을 활용한 메뉴 개발로 음식문화도 발전하였고 군민들의 친절, 봉사, 청결 등 의식도 성숙하게 변화했습니다.

 



▲ 연말 이웃돕기 연합모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심재국 평창군수.
 


■ 질문6.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후 무형의 유산을 지역발전과 연계하여 어떻게 이어갈 방침이 있습니까? 특히 장애인 및 소외계층 복지와 연계방안은 있는지요?

 


■ 답:
대규모 경기장과 배후시설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용창출, 나아가 인구 유입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올림픽도시 브랜드화, 전통문화 발굴, 주민의 건강한 삶, 지역 간 소통과 균형발전으로 평창 르네상스의 시동을 걸 것입니다.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 어울려 살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이 열기를 2020하계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이어가 한국, 중국, 일본과 스포츠를 통한 문화관광 교류의 바탕으로 삼을 것입니다.


■ 질문7.
역사적인 동계올림픽 후 제10대 지방선거 재출마를 위한 개인적 각오가 있는지요?


■ 답:
주어진 현안에 부응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을 뿐, 선거를 인식한 거동은 틈도 없습니다. 그냥 일하는 모습으로 공감과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 질문8.
끝으로 평창군수로서 도민들에게 협조사항 또는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답:
역사적으로 분단국가, 분단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평화의 유산입니다. 우리나라가 1948년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후 70년 만에 개최지라는 역사를 창조했으니 이 땅의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그 영광이 자손대대로 이어가 강원도와 평창이 평화의 유적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소현 jeede58@hanmail.net



심재국 평창군수의 주요 약력

◯ 1956년 11월 20일생

◯ 가족: 부인 김옥희 여사(57세) 1남 1녀

◯ 2003.2. 관동대학교 국제통상학과 졸업

◯ 2005.8. 동대학교 무역학(경영학 석사)

◯ 2002. 제4대 평창군의회 의원

◯ 2006.5.~2008.5. 평창군의회 의장

◯ 2006.8.~2008. 강원도 시·군의장단협의회 부회장 역임

◯ 2012~2013. 제10대 평창군 번영회장 역임

◯ 2014.7.~2017.12. 현재 평창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