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단체를 찾아서] 10월 31일 10:00, 다시 만나는 국립춘천박물관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7-10-11 10:48:27


▲ 춘천박물관 전경

 



지난 2002년 10월 30일 개관된 국립춘천박물관은 그동안 강원지역 문화의 원형과 특성을 찾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와 전시, 교육뿐 아니라 전통과 관련된 콘텐츠를 가미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박물관에 대한 시민 사회의 관심을 꾸준히 높여온 지속적인 감성 에너지의 원천이자 문화 쉼터였다.


그러나 15년이란 세월로 인해 노후화된 전시시설 등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국립춘천박물관은 전시시설을 개보수하고, 새로운 컨텐츠를 보강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상설전시를 대신해 기획 전시실을 이용한 특별전을 선보였다.


‘학수고대, 새로운 전시를 기다림’이란 주제로 펼쳐진 특별전은 개관 15년 만의 상설전시 전면개편을 앞두고 선보이는 전시로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발굴·조사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새로 수집된 중요 소장품 등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오는 10월 31일 10시 새로이 개관되는 춘천국립박물관 상설전시는 강원의 역사와 현재의 삶을 잇는 생활사 중심의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휴식공간, 새로운 시민들의 ‘숲속의 배움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와 연계하여 어린이, 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강원도 인구의 상당수를 접하는 군 장병들이 우리 지역과 문화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강원도’와 ‘강원도 군복무 시절의 자기 삶’에 대해 돌아보고 사랑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함은 물론, 박물관과 나를 연결하여 나의 지나온 삶과 앞으로의 삶을 자연스레 연동시켜 기쁨과 행복, 그리고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다.

 
춘천 연제철 기자 yeon48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