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지금] 커피, 담배, 초콜릿 세계 1위 수출국은? ... 독일

남일우 승인 2017-04-11 14:29:59

자동차, 전기에너지도 세계 1위…독일인들도 잘 몰라



독일하면 세계인들은 가장 먼저 자동차를 떠올린다.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폭스바겐 등 종류도 다양한 독일자동차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고 명품자동차로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 독일이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이라는 사실에 대해 누구든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외에 독일이 세계 1위를 차지하는 수출상품은 무엇일까?


최근 독일의 포쿠스 온라인은 독일인들도 잘 모르고 있던 세계 1위 수출품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기에너지, 담배, 초콜릿, 커피에서도 세계 1위 수출국가다.



 

▲독일의 세계 1위 수출상품들 자동차, 에너지, 담배, 초콜릿. 사진=포쿠스 온라인 캡처



지난해 독일은 자동차 수출로 2770억유로(330조8150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독일의 수출품목 중에서도 단연코 1위다.


독일의 두 번째 수출품은 전기에너지다.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갖고 있는 독일은 2016년 전기에너지를 수출해서 40억유로(4조7700억원)를 벌었다. 세 번째 수출상품은 담배다. 독일의 담배 수출액은 34억유로(4조605억원)에 다다랐다.


네 번째 수출품은 초콜릿이다. 19억유로(2조2600억원)를 벌어들였고 100g짜리 독일산 초코바들도한몫했다. 독일의 다섯 번째 수출상품은 커피다. 2016년 커피 수출액은 4억8000유로(579억9000만원)였다.


독일이 그 어떤 나라보다도 많은 커피를 수출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포쿠스는 “독일이 원두를 거래하는 세계 최대 교역 중심지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Made in Germany 자동차, 에너지, 담배, 초콜릿, 커피를 선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독일의 국가브랜드 이미지가 독일 상품이미지에 강력한 후광효과를 주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어 원문 번역 : 강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태진, 이아라, 최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