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람들] [내가 만난 사람들] 허필홍 홍천군수
“전국평균보다 높은 홍천군 장애인구 비율,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자활 근간마련 노력”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8-12-18 13:38:58


▲ 허필홍 홍천군수

홍천군장애인근로작업장 방위 사업청에 육군 겨울내의와 운동복 생산납품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식지 보급 여성장애인을 위한 원예프로그램과 바리스타 교육 군청 청사 내 휴게소 운영권 장애인단체에 우선 부여 공무원대상 인식개선 교육 강화

 

새롭게 출발한 민선 7, 허필홍(54/더불어민주당) 홍천군수를 만나 장애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그에 따른 정책을 알아보았다. 다음은 허필홍 군수와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Q1. 늦었지만 공백 기간을 딛고 다시 홍천군수로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는 언제나 군민들에게 친근한 지도자로 인식되어 왔다는 증거이기도 해서 더욱 믿음직합니다. 우선 군수님의 인간적인 면모부터 알 수 있는 소개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A. 64년 홍천군 동면 출생 5대 홍천군의회 후반기 의장역임 민선 5기 홍천군수 역임

 

감사합니다. 도내 장애인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1년간 일해 오신 강원장애인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64년 동면에서 태어났습니다.


경력은 제
4, 5, 홍천군의원을 지냈고요, 특히 제5대 후반기에는 군의회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이어 민선 5기 군수로 군민들을 섬겼고요. 민선 6기에는 지역의 봉사자로 남아서 활동하다가 민선 7기에 재입성했습니다.

 

Q2. 4대 군의원 시절이 2002년이니까 올해로 정치 입문 만 16년이시군요. 그러면 정치를 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A. 태어난 후 떠나 본적이 없는 홍천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정치 입문 풍요로운 행복도시,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 소통과 공감이 정치 철학

 

저는 지금까지 홍천을 떠나 본적이 없습니다. 소중한 고향이고 제 뼈를 묻을 홍천을풍요로운 행복창조도시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나아가 모든 면에서 홍천을 확 바꾸고 싶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홍천을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 안에는 군민만을 바라보는 제 진심이 있습니다. 즉 혼신을 다해 새로운 홍천을 만들고자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군정 철학은 소통과 공감입니다
. 그러면 군민에게 신뢰를 주고 이는 모두가 행복한 지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Q3. 그렇다면 과거 제5대 재임 시절과 지금 제7대 재임 중 연결선상에서 추진되고 있는 일들이 있으신지요?

 

A.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한 행복마을 공동체사업 역점

 

2014년 마을공동체에 근간을 둔 주민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가는 행복 마을공동체 사업을 그 마을특성과 역량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했었지요. 이후 마을공동체 지원체계는 지속적이고 장기적 관점의 육성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운영방침에 대응하기 급급한 사업을 진행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농촌의 고령화와 전입인구의 다양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의 활성화가 지역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민선
5기에 이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역량강화 중심, 가치실현 중심, 마을리더 육성 장기 프로그램 운영 등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Q4. 화제를 바꾸어서 현재 홍천군 장애인복지 예산은 얼마나 되고, 2019년도 중점 방안은 무엇인가요?

 

A. 홍천군민의 7%가 장애인(5,103), 예산 100직업재활 중요, 청사 내 휴게소 운영권 장애인단체 등에 우선 부여

 

우리나라의 장애인은 전체인구 중 4.9%로서 약 255만 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천군 장애인은 현재 5,103명으로 군민의 약 7%입니다. 전국평균보다 비율이 높지요. 이에 2018년 총 예산 중 사회복지예산이 23.94%를 차지하고 장애인예산은 100억 정도입니다.


저는 장애인복지 중요 부분을 직업재활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니까요. 직업재활시설이 홍천군장애인근로작업장을 비롯해 9개소가 있답니다. 또한 장애인단체에 지원하는 유형별 전문 사업도 4개소가 있습니다. 이는 타 자치단체에 비하여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며 2019년도에는 더욱 관심을 쏟고자 합니다. 또한 새해에는 군청 청사 내 직원 휴게 공간인 카페를 설치하고자 하며 장애인 단체 등에 우선적으로 운영권을 줄 계획입니다

 

Q5. 군수님만의 장애인복지에 대한 생각과 구체적인 사업들을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A. 자립능력 배양 중요 홍천군장애인근로작업장 육군 겨울내의와 운동복 생산 납품 시각장애인용 군정소식지 보급 여성장애인 원예프로그램, 바리스타 교육 실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독려 인식개선 교육 강화

 

자활자립능력 배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도에 북방면 하화계리 827-7번지에 3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999지상2층의 규모로 홍천군 장애인근로작업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42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비롯한 68명의 근로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지. 특히 200812,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생산품 시설로 지정받아 방위사업청의 육군 동내의와 동운동복을 주력 생산품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시각장애인용 군정소식지를 보급
, 여성장애인 정보화교육 및 원예활동, 바리스타 교육도 있답니다. 하지만 중증장애인 물품 우선구매 실적이 도내 18개시군 중 14위로 하위권임을 발견해 제가 입성 후 독려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에 대한 장애인식개선과 인권옹호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덧붙여 홍천군 공무원 725명 중 장애인 공무원이 14명으로 1.9%로 차지하고 있어 향후 확대해 갈 방침입니다.

 

Q6. 연말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편견과 차별이 잔존하는 현실 타파 노력

 

현재 장애인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점차 마련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편견과 차별이 잔재하고 있어 장애인분들이 느끼시는 복지 체감 온도는 여전히 낮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장애인 가족 여러분
, 꿈은 노력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합니다. 긍정적 사고와 굳은 의지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희망과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취재 및 정리
지소현 본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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