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한국, ‘2023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22개 메달 획득 종합우승
메이저대회 3연패 쾌거 파리패럴림픽 국가쿼터 추가, 총 10개 출전권 획득

김현동 승인 2023-06-07 14:23:22


30R6 종목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이명호, 박승우, 김동일 선수
시상식 모습.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한국 장애인사격 선수단이 ‘2023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종합우승과 함께 ‘2024 파리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출전을 위한 국가쿼터를 4개 종목에서 추가, 10개의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1개국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국가대표 선수 14명을 포함한 총 70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선수들은 지난 25일부터 창원국제사격장에서 31개 종목 141개 메달을 두고 경쟁했다.


한국은 본 경기 마지막 날인
30R5(10M 공기소총복사 혼성, SH2)R6(50M 소총복사 혼성)에서 단체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날
R5 종목 단체전에 출전한 이명호, 박승우, 김동일 선수는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R6 종목 단체전에 출전한 심영집, 박진호, 이장호 선수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R5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동일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결과 금메달
12, 은메달 6, 동메달 4개 등 총 22개 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6개에 그친 중국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와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에 이어 장애인사격 메이저대회 연속 3연패 쾌거다.


특히
R1, R4, R5, P4 종목에서 2024파리패럴림픽 출전을 위한 국가쿼터를 추가하며 총 10개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문상필 대회장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를 준비하며 선수단이 좀더 안전하고 편안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위원들과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이 너무나 자랑스럽다올해 10월 개최되는 항저우 패러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은 지난 30일 경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31일 공식 출국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김현동 기자의 다른 기사

  • = 등록된 기사가 없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