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농심, ‘농심 辛나는 心포니’ 창단‥발달장애 연주자 18명 채용

김현동 승인 2023-05-23 12:25:49


지난 17농심 본사에서 열린 농심 나는 포니 창단식’.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농심이 농심 나는 포니'를 창단,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 소속 발달장애 연주자 18명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지난
17농심 본사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 신입 장애인 사원과 보호자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새로 입사하게 된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입사를 환영했다.


새로 채용된
18명의 발달장애 음악가들은 클래식, 국악, 실용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연주자다. 앞으로 농심 직원으로 농심의 사내 행사나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돼 기업의 사회공헌과 문화예술분야로의 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그동안 장애 연주자들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막막할 때가 많았는데, 농심의 장애인 채용 결정은 장애계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고용을 고심하거나 회피하고 있는 많은 기업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으며 앞으로 다른 기업들도 장애인 채용에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발달장애인 채용을 담당한
농심 김우현 주임은 그동안 농심에서도 장애인 채용에 고심을 하고 여러 방안을 검토해왔는데 아트위캔과 인연이 돼 최상의 고용형태를 이루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 연주사원들의 활동에 기대도 크고 설레기도 한다. 농심의 발달장애인 채용이 타기업에도 본보기가 돼 향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장애음악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는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 저변확대 및 자립기반 조성
,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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